▶ 메릴랜드대 이선민 교수 연구팀
▶ NIH서 360만 달러 그랜트 수령

왼쪽부터 이선민 교수, 오영환, 황지연, 서진호 내과의.
9명의 한인 내과의 통해 진행
메릴랜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선민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원(NIH)에서 36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한인들을 대상으로 대장암 검진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인들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대장암 검진의 인식을 개선시키고, 대장암 검진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의 한인 내과의 9명이 함께 하는 최초의 협력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이선민 교수는 “한인들의 대장암 검진율은 타인종에 비해 현저히 낮고 그로 인해 대장암 검진 사망률이 증가 추세다. 특히 대장암은 검진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암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검진율이 낮아서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민 교수 팀과 협력하는 한인의사협회 워싱턴지부 소속 의료진은 MD에서 권오기(실버스프링), 황지연(락빌), 오영환(글렌버니), 빅터 김(콜럼비아), VA는 케네스 리(비엔나), 수 이(비엔나), 신원석(비엔나), 서진호(페어팩스), 전황현(애난데일) 내과의 등이다.
이선민 교수는 “의사 분들이 매우 바쁜 중에도 한인들의 건강 증진 프로젝트에 기꺼이 동참해 주셨다. 의사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한인들의 대장암 예방뿐만 아니라 한인커뮤니티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검진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에 언급한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9명의 의사 환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등록 환자 중에서 △50세~75세 사이의 남녀△2019년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대변검사(분변잠혈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지난 10년 동안 대장 내시경을 받지 않은 사람 △직계가족(부모, 형제자매) 중 대장암 가족력이 없는 사람 △과거 대장암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40달러의 사례금, 무료대변검사, 무료 신체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대장암 검진과 다른 건강 증진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대장암 검진 프로젝트 참여나 문의사항은 오영숙 프로그램 매니저 (240-484-6032)나 심은솔 연구원(240-484-3974)에게 전화나 이메일(ohjoy@umd.edu)을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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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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