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이 연방기관과의 연계수사를 통해 대대적인 총기 및 마약 단속을 실시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10일 벌어진 단속작전을 통해 총기 40여 정을 압수하고 여러 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작전은 연방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과 연계해 1년 이상 계속된 수사의 결과로 진행됐으며 압수된 총기들은 오클랜드에서 벌어졌던 살인사건에 사용되기도 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속에는 무급 휴가 상태인 연방정부 요원들도 참여했다. 앤 커크패트릭 오클랜드 경찰국장은 “총기와 마약류 밀매를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아직 작전은 완료되지 않았다”며 “불법 총기를 소유한 이들은 모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사법기관인 국토안보수사국(HSI)과 오클랜드 경찰의 연계를 금지한 바 있으나 지난달 ATF와 마약단속국(DEA) 등 타 연방기구들과의 파트너십을 인가했다.
한편 오클랜드에서는 새해 첫 주말부터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6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발생한 살인은 총 68건으로 6년 연속으로 살인 및 총격사건이 감소하며 1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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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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