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새벽 데이비스에서 무장 경찰이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범인이 숨어있는 집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범인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데이비스에서 20대 초년 경찰관이 근무 도중 총에 맞아 살해됐다.
새크라멘토 비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께 나탈리 코로나(22) 경관은 5가와 D가 부근에서 발생한 3중추돌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사고 현장에 있던 용의자가 발사한 총에 맞았다. 이후 경관은 UC데이비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데이비스 경찰 60년 역사에서 공무 집행 도중 경관이 살해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런 파이텔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코로나 경관이 경찰국 내에서 떠오르는 신성이자 직원들에게 있어 딸 같고 여동생 같은 존재였다며 그녀의 때이른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이 사건 용의자를 쫓아 5가와 이스트 가에 위치한 주택을 포위, 수 시간 대치했으나 용의자는 이튿날 새벽 1시반께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 피격 직후 UC데이비스 캠퍼스에는 평균 체격의 20대 백인 남성 용의자에 대한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숨진 경관은 지난해 7월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2월 성탄절 직전 현장 트레이닝을 마친 뒤 근무하고 있었다고 데이비스 경찰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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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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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파요 아까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으니 ···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