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국문인협회 정국희 회장·정찬열 이사장

미주문인협회 정찬열(왼쪽) 이사장과 정국희 회장이 본보를 찾아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임회장단을 구성한 미주한국문인협회가 정국희 회장과 정찬열 이사장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년 임기에 들어가는 정국희 신임회장은 “37년 전통의 미주문협은 문학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굳건하게 이어져 왔다. 앞으로도 낡은 제도의 관습을 개선시키고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창의력과 컨셉으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국희 신임회장은 2006년 본보 문예공모 시부문 입상자로 창조문학 신인상, 가산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미주시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는 ‘맨살나무 숲에서’ ‘신발 뒷굽을 자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밤’이 있다.
이어 정 회장은 “조국을 업고 외국에 살고 있는 문학인으로서 현지에서 현지에 맞는 글을 쓰며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면서 먼저 내 지역을 넓혀나가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1년 4회 출간되는 미주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문협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을 맡은 정찬열 미주가톨릭문인협회 회장이자 ‘문학세계’ 편집인은 계간 ‘문학의식’ 문학평론 등단, 산문집 ‘쌍코뺑이를 아시나요’ ‘내땅, 내발로 걷는다’ ‘아픈허리, 그 길을 따라’ ‘산티아고 2000리’ ‘북녘에서 21일’을 출간했다.
미주문협 신임임원진은 ▲회장 정국희 ▲부회장 전희진·지희선 ▲사무국장 김태영 ▲편집국장 김준철 ▲웹관리국장 오연희 ▲회계국장 안서영 ▲홍보국장 석정희 ▲시분과위원장 이일초 ▲수필분과위원장 하정아 ▲소설분과위원장 박계상 ▲시조분과위원장 안규복 ▲아동분과위원장 이선자로 구성됐다.
한편, 미주문인협회 신년하례식이 오는 2월2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 용궁식당에서 열린다. 신년하례식에 앞서 같은 날 오후 오후 3시부터 이사회가 진행된다. 문의 (213)458-9858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