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가 중간층 및 저소득층 대학생들에 지급하는 ‘기회장학금’(WSOS) 신청을 3일부터 받는다. 이 장학금은 대학생 연령대인 20대뿐 아니라 커뮤니티 칼리지 등의 성인 학생들도 혜택 대상이 된다.
WSOS는 중간소득이나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서 소위 STEM(과학ㆍ기술ㆍ엔지니어링ㆍ 수학)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커뮤니티 칼리지 학위나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으려는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5년에 걸쳐 모두 2만2,500달러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워싱턴주에서 가장 수혜가 쉬운 장학금으로 꼽힌다.
이 장학금은 워싱턴주 정부 예산과 민간분야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워싱턴주 정부는 주내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2년 정부예산 및 민간 기부금으로 2억달러를 조성해 기회장학금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모두 3,400여명이 이 장학금을 받고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올해는 1,850명 정도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보잉, 루벤스 가족재단, 발머그룹 등이 기부하고 주정부가 그 금액에 매칭하는 방식으로모두 6,400만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WSOS 수혜대상은 가구당 연간소득이 주 중간소득의 125%(4인가구 기준 11만4,500달러) 미만이다. 지망자는 오는 2월28일까지 웹사이트(www.waopportunityscholarship.org)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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