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베이브릿지를 포함한 베이지역 7개 브릿지 톨비가 1달러씩 인상되며 버스요금도 오른다. 가뜩이나 주거비가 높은 베이지역에서 주민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또 바트 첫차 출발시간도 2월초부터 새벽 4시에서 5시로 변경된다.
■베이지역 7개 브릿지 톨비 인상
지난 6월 선거에서 통과된 RM3(Regional Measure3)로 금문교를 제외한 주(State) 소유 7개 브릿지 통행료가 2019년 1월 1일부터 1달러씩 오른다. 베이브릿지 톨비는 현행 6달러에서 7달러가 되며, 비정체시간대에는 현행 4달러에서 5달러로 오른다. 주말시간대에는 5달러에서 6달러로 뛴다. 앤티옥, 베네시아-마티네즈, 카퀴네즈, 덤바튼, 리치몬드-산라파엘, 산마테오-헤이워드브릿지는 현행 5달러에서 6달러가 된다.
향후 6년간 3달러 톨비를 인상하는 RM3으로 2019년, 2022년, 2025년 각각 톨비가 1달러씩 인상돼 2025년에는 베이브릿지 출퇴근시간대 톨비 통행료는 9달러가 되며 비정체시간대에는 7달러, 주말에는 8달러가 된다.
■버스요금 인상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카운티를 운행하는 AC트렌짓 버스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현행 4.50달러에서 5.50달러로 1달러 오른다. 또한 2020년, 2022년에는 각각 50센트씩 인상된다. 산타클라라밸리 VTA 버스 요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25센트 올라가며, 익스프레스 버스 티켓은 50센트 인상된다.
■바트 첫차 출발시간 오전 5시로
내년 2월 11일부터 새벽 4시에 출발하던 바트 첫차 시간이 한 시간 뒤인 5시로 변경된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트랜스베이 튜브’의 지진대비 공사로 인해 바트 운행시간이 조정되는 것이다. 바트측은 새벽 5시 이전 이용객(하루 평균 2,900명)을 위해 셔틀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트랜스 튜브를 통행하는 바트 탑승객은 하루 평균 2만7,300명이다.
■새차 임시번호판 의무화
캘리포니아주 내 딜러 등에서 차량을 판매할 때 기존 페이퍼 스티커 대신 반드시 임시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달아야 하는 법(AB516)이 1월 1일부티 시행된다.
해당 임시 번호판은 90일간만 유효하게 되며, 이후 정식 번호판을 달지 않고 주행을 하는 운전자들은 적발시 경범 또는 중범으로 처벌당할 수 있다. 베이지역 톨비 당국은 기존의 페이퍼 플레이트로 인해 연간 1,300만달러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증에 제3의 성별 표시
새해부터는 캘리포니아주 운전면허증 등에 남성과 여성에 더해 제3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제3의 성별을 선택하면 성별이 표시되는 부분에 X로 표기된다.
■청소년 헬멧 의무화
새해부터 캘리포니아주의 18세 이상 주민들은 자전거나 스쿠터를 탈 때 헬멧을 의무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대로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자전거나 스쿠터, 스테이트보드 등을 탈 때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18세 미만 청소년이 만약 헬멧을 착용하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티켓을 발부받게 되며 120일 안에 관련 규정 교육을 이수해야 된다.
또한 스쿠터 속도는 25mph, 자전거 속도는 35mph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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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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