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경찰이 최근 수 개월 간 실시한 절도범죄 대응작전을 통해 30만 달러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킹 볼 작전(Operation Wrecking Ball)’으로 명명된 이 작전은 지난 4월 이래 SF경찰국과 셰리프국, 검찰,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 등 여러 사법 집행기구의 협력 하에 실시됐다.
이 작전을 통해 사법 당국은 고가 물품을 도난한 뒤 전국에 판매해 이득을 취한 한 대형 범죄조직을 추적해 40명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이 가운데 12명을 검거했다.
20일 SF경찰국 본부에서 열린 작전 경과 보고회에서 빌 스캇 SF경찰국장은 작전 수행을 위해 수사관들이 멀게는 휴스턴과 시애틀까지 파견됐다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SF 시내에서 매장을 급습해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 의류와 고급 샴페인, 스마트폰 등을 훔친 뒤 운송을 맡은 이들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치밀한 공조 하에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조직이 총 75만 달러 상당을 도난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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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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