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스포츠 “아시안컵 최고스타는 손흥민… 토트넘 베스트”

토트넘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의 등을 타고 기뻐하고 있다.[AP]
물오른 손흥민이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경기에 출격한다.
손흥민은 최근 엄청난 기량으로 몰아치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체력 문제를 드러냈지만, 지난달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특히 12월에 폭발적인 기량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손흥민은 12월 이후 7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 프리미어리그에선 6경기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12월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3일 만인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4일 새벽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현재 기세라면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월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4골 2어시스트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손흥민은 26일 본머스전, 29일 울버햄프턴전에 나선다. 두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면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해볼 만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제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1년에 단 9번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6년 9월 4골 1어시스트로 처음 이 상을 받았고, 2017년 4월 5골 1어시스트로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엔 12월에 4골 3어시스트, 3월에 4골을 기록했지만, 이달의 선수상은 받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이 뛰기엔 좁아 보인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야기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4일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유명 선수 5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최고스타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논란의 여지 없이 손흥민은 이번 대회 최고스타”라며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축 선수이자 베스트 멤버”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경력에 한 페이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무대에서만 100골 이상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톱클래스 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소속팀에서 8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의 위치가 워낙 독보적이라 함께 거론된 선수들의 이름이 초라해 보일 정도다.
이 매체는 손흥민 외에 호주 측면 공격수 매슈 레키(헤르타), 필리핀 골키퍼 닐 에더리지(카디프시티), 일본 공격수 오사코 유아(베르더 브레멘), 태국 공격수 차나팁 송크라신(콘사돌레 삿포로)을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유명 선수 5명’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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