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도 넘는 폭염 계속되, 사흘 동안 55t 수거
세계적인 휴양도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시내 호수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22일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리우 시 남부 지역에 있는 호드리구 지 프레이타스 호수의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죽은 물고기가 수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사흘 동안에만 죽은 물고기 55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생물학자인 마리우 모스카텔리는 “최근 수일간 체감온도가 화씨 104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돼 호수의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산소가 부족해진 것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호드리구 지 프레이타스 호수는 리우 시의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다.
이달 초에는 70m 높이의 세계 최대 수상 크리스마스트리가 선보였다. 90만 개의 조명 전구로 장식된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6일까지 매일 밤 불을 밝히며, 거대 예수상과 함께 어우러져 리우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리우 시에서 수상 크리스마스트리가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1996년부터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경제침체로 후원업체를 찾지 못해 트리가 세워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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