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뉴저지서 사망사고 이틀새 3건이나
▶ 피해자 모두 60대이상…노인 특히 조심해야
겨울철을 맞아 야간시간대에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보행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포트리 등 북부 뉴저지 지역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사이에 보행자 교통사망 사고가 3건이나 발생했다.
버겐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포트리 존스 로드 인근 메인 스트릿 선상에서 61세 여성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망한 보행자는 한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5시께 길을 건너다 소형 트럭에 치인 뒤 또 다시 다른 벤츠 SUV 차량에 치였다. 사고 발생 직후 소형 트럭은 현장에 계속 남아 있었지만 벤츠 차량은 뺑소니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날 오후 7시40분에는 버겐카운티 호손 타운에서 65세 남성 보행자가 BMW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숨진 보행자 캘빈 그래함을 친 승용자 운전자는 17세 여학생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인 20일 오후 6시30분에는 퍼세익카운티 엘림우드파크에서 80세 프랭크 페자가 차량 두 대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페자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집으로 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페자는 길을 건너던 중 차에 치였다.
이들 사고는 모두 저녁 시간에 발생했다. 겨울철을 맞아 밤이 길어지면서 보행자 사고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또 피해자들은 모두 60대 이상으로 노인들의 경우 길을 걷거나 건널 때 도로를 오가는 차량을 크게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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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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