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업소침입 강도 피해 잇달아
▶ 용의자 인상착의 최대한 기억해야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노린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은 연말연시에는 빈집털이, 차량 내 물품절도, 현금 강탈이 용이한 업소침입 절도 등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면서 경비를 강화하거나, 주변에 수상한 낌새가 없는지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고 안전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경 콩코드 이그나시오밸리 하이스쿨(Ygnacio Valley High School) 근방 웰스파고 ATM에서 회삿돈을 입금하려던 남성이 강도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 1명이 피해자에게 총을 겨눈 사이 또다른 1명이 피해자의 머리를 물체로 가격한 후 돈을 강탈해 달아났다.
또 지난 11월 28일 오전 8시경 콩코드 레인&샤인 카워시에는 검은 반다나(머리나 목에 둘러 착용하는 삼각 또는 사각형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여성 강도가 칼로 업소주인을 위협해 현금을 훔쳐 줄행랑을 치는 등 연말을 맞아 크고작은 범죄들이 줄잇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3시 10분경에는 리치몬드 힐탑몰 트레저아일랜드 보석상에 손님을 가장한 남성 강도 2명이 2,000달러 상당의 10캐럿 십자가 금목걸이 1개와 14캐럿 체인 금목걸이 3개를 순식간에 강탈해가기도 했다.
경찰은 강도 피해를 당할 경우 ▲용의자와 대치하지 말 것 ▲용의자의 인상착의, 체형 등을 기억할 것 ▲도주 차량을 확인 할 것 ▲용의자들의 수를 파악할 것 ▲피해를 본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조언했다. 경찰은 권총 든 강도와의 몸싸움은 많은 경우 죽음을 자초하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업소들의 경우 ▲귀중품과 거액의 현찰은 갖고 다지지 말 것 ▲업소 내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것 ▲강도에게 절대로 저항하지 말 것 ▲매장 조명은 최대한 밝게 할 것 등을 강조했다.
ATM강도 피해를 예방하려면 ▲은행 외부에 있는 ATM기 대신 온라인 뱅크나 은행 내부에 있는 ATM을 이용할 것 ▲주위를 잘 살필 것 ▲늦은 시각엔 혼자 다니지 말 것 ▲피해자 인상착의를 최대한 기억해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지갑, 악세서리 등을 갈취하는 길거리 소매치기와 날치기 피해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은행 ATM에서 돈을 인출하는 사람들을 타켓으로 돈을 강탈하는 강도 범죄도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ATM 강도들은 주로 여성과 노인을 노린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이같은 범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혼자 걷지 말 것 ▲보행시 스마트폰을 보지 말 것 ▲귀금속은 눈에 띄게 차고 다니지 말 것 ▲차량 내 귀중품이나 샤핑한 물품들을 보이는 곳에 두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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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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