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긴 대기시간으로 악명이 높은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에서 최근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SF크로니클이 보도했다.
DMV 측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용객 대기시간이 65%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예약 없이 방문할 시 대기시간은 130분이었으나 10월 마지막 주에는 46분으로 감소했다.
베이지역 DMV 사무소들에서도 같은 시기 대기시간이 평균 46분 가량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지난 7월 이용객이 티켓을 받은 뒤 이름이 불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43분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는 티켓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시간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DMV는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리얼아이디 신청 시 서류를 온라인 상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량등록 키오스크를 새로 25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태블릿 장비 보급과 함께 새 직원을 1,000명 가량 추가 고용했으며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다만 가주 전역에서 2,300만 명이 리얼아이디 신청 자격을 갖춘 데 반해 리얼아이디 발급분은 현재 150만 건에 불과해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량국 대변인은 향후에도 계속해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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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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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작 이렇게 못했을까.. 철밥통의 적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