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64세 인구 48% 늘고 25∼44세 18% 줄어
▶ 히스패닉·아시안 41.8% ·40.1% 각각 증가
낫소카운티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카운티 감사원이 18일 연방센서스국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6년까지 16년간 낫소카운티 전역에서 55~64세 인구는 48% 증가한 반면, 25~44세 연령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 인구 감소는 카운티의 높은 집값과 재산세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2005~2016년까지 11년간 인종별 증감률을 보면 히스패닉과 아시안의 인구 증가율이 각각 41.8%와 40.1%로 다른 인종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백인 인구는 7.4% 감소했다.
카운티 전체 인종 비율은 여전히 백인이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헴스테드 타운의 경우 백인 인구 비율이 지난 16년간 20% 가까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감사원은 “카운티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전체 인구는 오히려 6만 명 상승했는데 이는 이민자 인구 유입으로 인한 것”이라며 “카운티 인구 10명 중 3명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인구 변화 추이를 고려했을 때 비영어권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지원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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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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