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영화비평가협회(SF Film Critics Circle)가 올해 최고의 영화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Roma)를 선정했다. ‘로마’는 올해 9월 제75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쿠아론 감독의 어린시절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1970년대 격동의 시기 멕시코 중산층과 가정부의 어려운 삶 등 사회계층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쿠아론 감독이 직접 감독, 각본, 촬영, 편집에 참여했으며, 흑백 화면의 고전적 미학과 정교한 사운드로 우아함의 최대치를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영화 ‘그래비티’로 제86회 아카데미 감독상 및 오스카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SF 영화비평가협회는 저예산 공상 과학영화 ‘The Endless’를 특별영화에 선정했다. 특별영화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인디 출품작에게 수여된다.
영화 ‘로마’는 11월 북가주 일부 극장에서 개봉됐으며 지난 14일 넷플렉스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내년 1월 23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로마’의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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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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