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SF 오클랜드 아동병원에 전달
▶ 아동 정신의학 프로그램 지원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가 오클랜드 어린이병원에 어린이 정신의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1,500만달러를 기부했다.
베니오프 부부는 이로써 현재까지 UCSF 베니오프 오클랜드병원에 5천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샌프란시스코 병원에 기부한 금액까지 합치면 기부 액수는 2억 달러에 이른다.
병원 측은 아동 정신건강이 전국적으로 보건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베니오프의 기부가 중요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UCSF는 소아 정신과 전문의 고용을 늘려 진료 환자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주로 소아 진료에서 초진을 담당하는 소아과 의사들과 정신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개원 이래 오클랜드 어린이병원에는 정신과 전문의가 1명에서 3명까지 상주했으며 향후 6명을 더 고용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유년기 정신질환은 최근 증가하는 추세로 18세 이하 아동의 20%가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2000년대 들어 10~24세 남성의 자살률은 20%, 동 연령대 여성 자살률은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CSF 연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필요한 소아 정신과 전문의는 4만 명이나 실제 숫자는 8천 명 수준으로 한참 모자라다.
베니오프 어린이병원 총괄원장 마이클 앤더슨 박사는 병원 정신의학 프로그램에 대해 “재원 부족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면서도 이번 기부를 통해 즉각적인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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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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