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 KIMWA) 정 나오미(Naomi Rogers)총회장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월드킴와(World KIMWA, Korean Inter-Married Women’s Association)의 제7대 총회장으로 12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정 나오미 총회장은 “취임초에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연합회 활동을 널리 알리고 북가주지회 활동에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영님 제1부회장과 함께 17일 오클랜드를 찾은정 총회장은 북가주지회 정애자 회장과 새로 공동 이사장을 맡은 민혜경씨와 지회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알칸소주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시니어 목사이기도 한 정 나오미 총회장은 “회장을 맡은 것은 명예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제결혼한 한인여성을 돕는 일꾼으로 주님이 불러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006년 발족한 월드 킴와는 현재 16개국에 38개 지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 킴와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회원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제결혼 여성들의 바른 정체성 확립과 권익 신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월드킴와는 1년에 1회 세계대회 개최와6.25참전용사 후원 , 다문화 가정 자녀에 한국의 얼을 심어주기 위한 장학금 지급, 본국 어학연수 지원, 입양인들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정 나오미 총회장은 국제결혼 여성을 편견의 시선으로 보지 말고 국제사회에서 기품있고 당당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한인들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애자 북가주 지회장은 “북가주 지회는 지난7월 맨티카에서 17명의 회원으로 창립되어 혼자 살고있는 독거 노인의 병원 치료와 통역과 번역서비스 등 어려운 처지의 회원을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회원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면서 많은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정지선 SF매스터코랄 고문도 참석해 지난 11월 한국전쟁 참전 용사 초청 연주회를 후원해준 월드킴와 북가주지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북가주지회 연락처 (209)401-1652. Aechavaught58@gmail.com
▲월드 킴와 (501)541-6065. naomirogers@arumc.org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