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뉴저지총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광호 AP 한국어과목 개설 추진회 위원 장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SAT 외국어 과목시험 9개 중 AP과목으로 선택안된 언어는 한국어와 히브리어 뿐입니다. AP 한국어 과목 개설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13일 공식 출범한 미주한국어재단의 AP 한국어과목 개설 추진회의 이광호(사진) 위원장의 말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본보 뉴저지총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AP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AP한국어 개설을 위해서는 미국 내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충분한 수요가 있는 지가 확인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때문에 칼리지보드에서는 SAT 한국어 과목시험에 대한 응시생 감소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SAT 한국어 응시생이 다시 늘고 고등학교 한국어반 채택이 계속 늘어난다면 AP한국어 수업 개설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SAT 한국어 과목시험은 1997년 채택됐다. 이후 응시생이 꾸준히 늘면서 2009년 응시생 4,62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2017년 응시생은 1,712명에 그쳤다.
이 위원장은 “만약 SAT 과목시험을 통해 한국어 교육 열기가 확인이 되면 칼리지보드가 AP 한국어 과목 개설을 보다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이 때문에 AP 한국어과목 개설 추진회의 단기적인 목표는 SAT 한국어 과목시험에 대한 응시율을 다시금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간의 경험과 네트웍을 살려 미국내 모든 한국어 교육관련 기관과 협회들이 AP한국어 과목개설을 위해 적극 공조하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한국정부도 AP한국어 과목 개설에 협조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추진위를 중심으로 AP 한국어과목 개설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SAT 한국어 과목시험 전문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NAKS가 주관하는 SAT 한국어 모의고사를 총괄하고 있는 등 미국내 한국어 교육에 있어 가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 중의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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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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