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이 내년 4월부터 SFO-서울 논스톱 노선을 하나 더 늘리는등 회사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선 확장 사업을 펼친다.
유나이티드는 SFO를 중심으로 뉴델리, 멜버른, 토론토 논스톱 노선을 확장하고 성수기에만 운항했던 오클랜드(뉴질랜드), 암스텔담, 타히티 노선도 연중운항으로 확장한다.
2013년 이래 유나이티드 항공은 SFO를 기점으로 12개의 국제노선을 추가해 전부 29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SFO에서 가장 큰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매일 300편 이상의 비행기를 SFO에서 이착륙하게 된다.
이는 베이지역의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뉴스이지만 SFO 이용승객들은 늘어난 노선으로 게이트에서 더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오스카 뮤노즈 CEO는 “우리도 그런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SFO 측과 임시게이트 사용과 착륙시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베이지역 승객들은 노선 확장에 따른 공항 혼잡을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SFO-서울(인천공항) 두번째 노선은 2019년 4월 1일부터 취항하는데 일주일에 4번(월, 화, 목, 토) 오후 4시 55분 SFO 출발, 오후 9시 35분 인천 도착이며, 돌아오는 편은 일주일 4번(월, 수, 목, 토) 오전 11시 25분 인천 출발, 오전 6시 10분 SFO 도착이다. 이 노선에는 보잉 777-200ER 기종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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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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