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뷰에서 어린 여아를 성추행한 남성이 거의 20년이 지나 서니베일에서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최근 동료에게 2000년대 초 자신이 마운틴뷰에 거주하던 당시 호세 빈센테 콘트레라스(43)에게 수십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사관들이 피해자와 접촉한 뒤 수사를 실시해 피의자가 현재 서니베일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다.
콘트레라스는 13일 서니베일의 자택에서 붙잡혔으며 그에게는 10세 미만 아동 대상 성추행 및 폭행, 납치, 성기노출죄 등 혐의가 적용됐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피해자와 가족이 이사를 갈 때까지 수십 차례 이어진 성추행 과정에서 콘트레라스는 종종 물리력을 행사했으며 범행은 주로 실외에서 이뤄졌다. 범인은 피해자가 쓰레기를 버리러 집 밖으로 나올 때를 틈 타 범행을 저질렀다.
마운틴뷰 경찰국 대변인은 이 남성이 2000년에 다른 여아를 성추행한 전력이 있어 해당 사건과 함께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두고 추가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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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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