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포드 등 9개 타운에 추가 개설…모두 18곳으로
▶ 하트포드카운티, 환자 총7,344명…가장 많아
약국판매 올해 5,000만∼7,000만달러 규모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논쟁도 뜨거워
지역내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9개의 진료소가 새롭게 추가돼 의료용 마리화나 진료소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이 운용되는 새로운 진료소는 약 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별돼 뉴헤이븐, 웨스트포트, 스템포드, 토링톤, 메리든, 그로톤, 뉴잉톤, 맨스필드, 윈드햄 등 9개 타운에 들어서게 된다.
현재는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 진료소가 밀포드에 2곳, 브리스톨, 워터베리, 브랜포드, 사우스윈저, 하트포드, 베델, 운카스빌에 각각 1곳 씩 있다.
소비자국(Department of Consumer Protection)에 따르면 커네티컷주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1월 자격 면허가 부여된 진료소가 설치된 이래 상당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은 커네티컷에서 2012년 합법화 됐고 2014년부터는 환자들에게 약물 투입이 가능해졌다. 이후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의 필요 욕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하트포드 카운티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환자가 총 7,344명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뉴헤이븐 카운티(7,061명), 페이필드 카운티(6,510명), 뉴런던 카운티(3,353명), 리치필드 카운티(1,919명), 미들섹스 카운티 (1,832명), 톨랜드 카운티(1,425명), 윈드햄 카운티 (1,027명) 순이다.
또한, 마리화나 비즈니스 팩트북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는 약 3,000만 달러에서 3,500만 달러에 달했던 의료용 마리화나 약국 판매 규모도 크게 늘어 2018년에는 5,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같이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합법화 된 이후 필요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호용 마리화나의 합법화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회계 분석실(The Office of Fiscal Analysis)에 따르면 만약 커네티컷주가 매사추세츠주나 콜로라도주와 같은 방식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도 합법화 한다면 연간 약 4504만 달러에서 1억 4,600만 달러의 세수입을 얻을 수 있다.
내년 1월 새로 선출된 주지사, 라몬트가 이끄는 주정부와 주의회가 세수입을 증가 시켜 재정 적자 폭을 줄이는 방안으로 의료용에 이어 기호용 마리화나까지 입법화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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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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