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10만명당 12명 비율
▶ 전 세계 25만 명…6개국 절반이상 차지
지난해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자가 4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예방본부(CDC)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미국인 3만9773명이 총으로 살해됐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인 10만 명 당 12명이 총기로 사망한 것으로 1996년 이후 최고치이다.
미국의 10만 명 당 12명의 총기 사망률은 일본의 0.2명, 영국의 0.3명, 독일의 0.9명, 캐나다의 2.1명과 크게 대비된다.
전 세계에서 지난해 1년 동안 총기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5만 명이며 이 중 6개 국이 이 중 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국을 비롯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및 과테말라로 모두 북중미에 속해 있다.
한편 미국내 총기사망자 중 60%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CDC에 따르면 2017년에 거의 2만4000명이 총으로 자살해 그 전체인구 10만 명 당 6.9명이었다. 2010년 6.1명에서 증가한 것이다.
총기 소유 비율이 높은 주일수록 총기 자살 인구비가 높았다. 몬태나주는 10만 명 당 19.4명이었고 와이오밍주는 16.6명, 알래스카주는 16.0명이었는데 이들 주는 넓은 땅에 모두 인구가 100만 명도 채 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앨래스카는 총기 보유율이 61.7%로 미국 최고다.
지난해 총기로 살해된 미국인 수는 자살자보다 적은 1만4542명이었다. 10만 명 당 4.6명으로 전 해와 변동이 없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