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년 뒤에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소행성
▶ 우주선 오시리스렉스호가 채집

【워싱턴 = 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이 촬영해 발표한 베누행성의 운석사진. 나사의 무인 로봇우주선 오시리스 렉스호가 올 12월 3일 채집한 이 운석은 조사결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많은 작은 돌덩이가 박혀있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은 지난 주에 우주선 오시리스-렉스호가 수집한 베누 행성의 작은 운석에 대한 첫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소행성이 150년만에 가장 지구에 가까이 근접한 돌덩이라는 결론을 10일 발표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이 운석의 직경이 도심의 세 구역 거리 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약 7300만톤의 바위로, 생각보다 촉촉한 습기가 있고 작은 돌덩이들이 빼곡히 박혀있다고 밝혔다.
베누 행성은 주기적으로 지구 궤도를 가로 질러 가고 있는 소행성으로, 약 150년 뒤에는 지구와 충돌할만큼 위험하게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소행성에는 물은 없지만 젖은 진흙 형태로된 수분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애리조나 대학의 단테 로레타 교수는 이 소행성이 약간 푸른 색을 띤 우주 바위로 되어 있으며 한 두개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 백개의 10미터짜리 바윗돌들이 울퉁불퉁하게 박혀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구에 충돌하거나 떨어질 수 있는 수많은 소행성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소행성에다 대형 로봇 우주선을 고속으로 발사해 그 충격으로 진로를 바꾸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소행성을 폭파하는 대신에 표면에 방사능 장치를 착륙시켜 고열을 가해 연소시키면서 방향을 바꾸게 하기도 한다.
현재 진행중인 소행성 방어 작업은 베누행성에 탐사를 나간 나사의 오리스 -렉스 우주선이 2023년에 돌아오는 것과 일본이 류규 소행성에 히야부사2호를 보내서 2020년에 귀환하는 것 , 두 가지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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