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 도착한 부시 전 대통령 운구 행렬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지난 6일 텍사스주 텍사스 A&M대학 내 기념관 부지에 안장된 고(故)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를 무사히 치른 데 대한 보고를 트위터에 올렸다.
8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헌사와 함께 전날 오전 6시를 기해 '부시 장례 보호팀'의 임무가 종료됐다는 내용의 트윗을 전했다.
메시지에는 "신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을 빨리 데려갔다. 우리가 모두 그리워할 것"이라고 썼다.
비밀경호국은 "임무가 아무런 사고 보고 없이 안전하게 끝났다"며 안도했다.
백악관 보안 업무를 맡는 비밀경호국은 이번 장례절차에서 '명예 운구팀'으로서 장례식 내내 삼엄한 경계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열린 국장(國葬)에는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고, 6일에는 고인의 정치적 고향이자 퇴임 후 25년을 보낸 텍사스주 휴스턴의 세인트 마틴 성공회 교회에서도 국장을 치렀다.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성조기에 덮인 관에 안치돼 부시 전 대통령을 위한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의 '4141호' 특별 기관차에 타고 텍사스 A&M 대학 인근 철도역까지 마지막 길을 달렸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암호명 '팀버울프'(Timberwolf)라는 작전 아래 부시 전 대통령 장례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했다고 말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 트윗
비밀경호국은 "팀버울프 세부사항이 텍사스, 칼리지 스테이션, 조지 부시 도시관 도착 '무사고 보고'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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