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서점,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선정
▶ 책 쌓은 모습으로 2004년 완공
시애틀 다운타운의 중앙도서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혔다.
영국 온라인 서점인 ‘워더리’(Wordery)가 여러 기관으로부터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평가받은 전세계 4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소셜 네트워크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개수를 분석해 랭킹을 매겼다.
그 결과 시애틀 중앙도서관이 1만7,685개의 해시태그를 얻어 영국 옥스포드의 보들레이안 도서관을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1등을 차지했다. 캐나다 밴쿠버BC 공공도서관이 3위, 브라질 리우 데 자이네루 도서관이 4위에 각각 랭므됐다.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유리와 철제로 된 독특한 모양에다 시애틀 앞바다가 보여 이용자들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오게 돼있는 점이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2년여의 공사 끝에 2004년 5월23일 문을 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독서광인 빌 게이츠가 2,0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채권 등을 발행해 모두 1억6,500만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빛이 나는 유리와 철제 등을 사용해 11층 높이에 연면적이 36만2,987평방피트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렘 쿨하스가 책을 쌓아 놓은 모습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특히 밑바닥 공간이 적어 마치 떠있는 듯한 모양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4년 개관 당시 뉴욕타임스 등 언론은 “스페이스 니들 다음으로 시애틀에서 획기적인 건축물”이라고 평가했었다.
실제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지난 2007년 스페이스 니들과 함께 ‘미국 150대 건축물’로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145만권에 달하는 소장도서와 400여개의 컴퓨터를 갖추고 이용자들을 맞고 있다. 특히 시민마다 매년 1권 이상의 책읽기를 권장하고 있는 한국 구미시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대학(UW) 수잘로 도서관도 아름다운 미국 대학도서관 10위 안에 늘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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