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한국문학과 권영민 교수(70·사진)가 제9회 민세상 학술연구 부문을 수상했다.
민세상은 일제 강점기 최대 민족운동 단체인 신간회의 총무로서 좌우 합작을 주도한 민족운동가이자 언론인, 역사학자인 민세 안재홍(1891~1965) 선생의 사회통합과 한국학 진흥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권영민 서울대 국문과 명예교수는 개화기 이후 근현대문학 연구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세상 심사위원단(신용하, 정윤재, 김기철)은 “권영민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이자 국문학자로서 한국문학사, 한국 작가 연구, 한국문학 국제교류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웠다”고 선정 취지로 밝혔다.
권영민 교수는 서울대를 퇴임하고 단국대 석좌교수를 지낸 뒤 2014년 UC버클리 초청을 받아 초빙 교수로 현재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에서 강의를 할 뿐만 아니라 한국문학 번역 웍샵을 열고, 한국 문인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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