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갱의 작품 ‘Two Reclining Tahitian Women (1892)’ [사진 코펜하겐의 글립토테크 미술관(Ny Carlsberg Glyptotek)]
세계적인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1848-1903)의 자의식에 대한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고갱의 영적 여정(A Spiritual Journey)´전이 17일 드영미술관에서 향후 5개월간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는 코펜하겐에 있는 뉘 칼스버그 글립토테크 미술관(Ny Carlsberg Glyptotek)에 소장된 고갱의 작품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첫선을 보이게 돼 미술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들은 젊은 시절 주식 중개인으로 일하던 고갱이 문명세계를 벗어나 남태평양의 타이티로 건너가 만난 인물들과 그들의 삶의 모습들을 그리며 자신만의 창조적인 예술작품을 그리고자 했던 내적탐구와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고갱을 모델로 쓰여진 소설 ‘달과 6펜스’에서와 같이 예술가가 달빛세계에 이끌려 6펜스를 상징하는 문명세계를 탈출하는 것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고갱의 영적인 여정의 일환이다. 고갱의 영적여정 전시는 내년 4월 17까지 이어진다.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다. 입장료는 5세이하는 무료, 일반 성인은 28달러, 시니어는 25달러, 학생증 소지자는 19달러, 청소년은 13달러.
자세한 사항은 드영뮤지엄 홈페이지(deyoung.famsf.org)를 참조하거나 (415) 750-3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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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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