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시는 2019년 하반기에 자율주행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8일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보쉬(Bosch, 자동차부품사)와 협약을 체결한 산호세시 교통국 관계자는 향후 22년동안 40% 인구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체증 완화 해결책으로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전요원 2명이 탑승한 자율주행차는 산 카르로스(W. San Carlos Street)와 스티븐스 크릭(Stevens Creek Blvd)간 약27마일 시범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호세시는 실시간 교통 운행정보를 파악해 교통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교통흐름을 제어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글의 웨이모(Waymo)는 산호세 지역에서 지난해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했고, 자율주행자동차 스타트업 기업 오토엑스(Auto X)는 올해 4월 실리콘밸리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나, 산호세시와 직접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보쉬가 처음이다.
산호세시 당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자율주행차 교통사고율 감소 등 다양한 이유로 자율주행차량 연구가 더 심화돼야 한다며 초기 시범 프로젝트 범위는 제한적이나 다리온(Diridon)역에서부터 산호세국제공항까지 향후 노선확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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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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