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의 접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9지구 중간선거 추가 개표 결과 14일 영 김 후보와 상대 후보간 격차가 더 좁혀져 사실상 동률 상태에 도달했다.
특히 LA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개표분 투표지가 여전히 100만 표 가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영 김 후보의 당락 가능성 여부가 요동칠 전망이다.
오렌지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추가 개표분 결과가 반영된 14일 오후 6시 현재 뉴욕타임스와 폴리티코 등의 집계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총 9만9,501표(50.03%), 길 시스네로스 후보는 9만9,379표(49.07%)로 집계됐다.
영 김 후보의 리드폭이 122표(0.06%)에 불과 사실상 거의 동률이 된 상황이다. 투표함 투표지 개표가 완료된 시점인 지난 7일 영 김 후보가 3,879표(2.6%p) 차이로 앞서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초박빙 판세는 영 김 후보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다.
이날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추가 개표 현황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역의 경우 영 김 후보의 득표수가 2만254표, 시스네로스 후보가 2만6,701표로 집계에 변동이 없었지만, 오렌지 카운티에서 김 후보가 6만8,237표로 4,326표가 늘어난 반면 시스네로스 후보는 6만2,014표로 4,794표가 늘어났다.
또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김 후보가 1만1,010표로 1,723표가 증가했고 시스네로스 후보는 1만664표로 1,844표가 늘어나 전체 합계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122표로 좁혀진 것이다.
현재 오렌지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추가 개표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매주 화·목요일,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매주 수요일에만 개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한인 밀집지인 연방하원 45지구에서는 지난 13일 전세를 역전시켰던 민주당의 케이티 포터 후보가 14일에는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포터 후보는 12만6,574표(50.8%), 현역인 공화당의 미미 월터스 후보는 12만2,777표(49.2%)로 차이가 3,797표로 벌어지면서 포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14일 현재 미개표분이 20만2,462표라고 밝힌 가운데 LA 카운티의 경우 약 68만 개,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약 19만 개의 표가 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미개표분이 여전히 100만여 표, 39지구 경우 수만표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선거일에서 30일 후인 오는 12월5일까지 선거 최종 결과를 확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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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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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은 민주당이외려.거하고잇다.불체자.케러번등등미국에불려들이고싶어안달.백인과.미국에살고잇는우리이민자를역차별.이민자=불체자.케러번
미국 땅에 한국계 인사가 당선되면 한인 모두에게 기쁜 일인진데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놓고 낙선되기를 바라는 심정. 그러면서 인종차별 운운하며 미국 백인들 욕하는 심리가 도통 이해 되지 않는다.
EBT & Welfare 받으면서 공화당, Trump 지지하는 사람도 많아요.
인종편견,증오범죄 이제 공화당은 절대안되
omg 민주당을 지지하는이유 당신불법체류자 EBT 받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