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서린 베이커(왼쪽)와 레베카 바우어-카한
베이지역에서 공화당이 유일하게 차지했던 주하원 16지구(알라메다-콘트라코스타카운티) 선거가 위태로워졌다.
13일 기준 8만69표(50.16%)를 득표한 캐서린 베이커(공) 현의원이 7만9,543표(49.83%)를 얻은 레베카 바우어-카한(민) 후보와 불과 526표차로 리드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50만달러를 쏟아부은 주하원 16지구 선거는 선거개표가 시작된 지난 7일에는 베이커 의원이 51.2%로 바우어-카한(48.8%)의 추격을 물리친 듯 보였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표차가 줄어들면서 승자를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현재 개표결과 콘트라코스타카운티에서는 오린다 변호사인 바우어-카한이 50.24%(4만7,238표)로 베이커(49.76%, 4만6,787표)를 451표차로 앞질렀고, 알라메다카운티에서는 더블린 변호사 출신인 베이커가 50.74%(3만3,282표)로 바우어-카한(49.26%, 3만2,305표)을 977표차로 이겼다.
13년 변호사 경력의 산타클라라대학 법학과 교수인 바우어 카한(38)은 첫 선출직 선거에 도전해 3선을 노리는 베이커와 경쟁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한 16개 초당적 법안을 공동발의한 캐서린 베이커(47) 의원은 총기규제, 기후변화법안 등에서 공화당 정책과는 다른 입장을 취했다.
민주당은 2014년 전 더블린 시장 팀 스브란티, 2016년 플레즌튼 시의원 체릴 쿡-칼리오를 후보로 내세워 베이커 의원을 압박했으나 번번이 베이커가 승리가 했었다.
알라모, 댄빌, 더블린, 라피엣, 리버모어, 모라가, 오린다, 플레즌튼, 산라몬, 월넛크릭을 포함하는 16지구는 유권자의 41%가 민주당, 28.4%가 공화당, 27.6%가 무당파인 것으로 올초 조사됐다.
맵라이트(Maplight.org)에 따르면 베이커는 이번 선거자금으로 242만6,206달러를 모은 반면 바우어-카한은 그의 절반인 122만9,927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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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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