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싶다는 케빈 김 총대 회장.
“한인 커뮤니티 봉사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남가주 한인총대학생회(이하 총대)를 이끌어가는 새 일꾼 케빈 김(21) 회장이 오랜 만에 한인사회에 인사를 왔다. 남가주 지역 12개 대학 한인학생회의 연합체인 총대는 지난 1970년 설립된 이래 한인사회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성장해왔다. LA한인축제와 장터, 유권자등록, 선거캠페인 등 커뮤니티 행사에서 늘 봉사활동의 선두에 서고 있다.
UCLA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케빈 김 회장은 “10년 전 만해도 총대와 한인사회가 훨씬 더 가까웠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다. 2세 중심의 단체이다 보니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해 다소 거리감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는 더욱더 한인사회와의 연대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총대는 UCLA와 어바인, 샌디에고, 샌타바바라 등 UC계열, USC와 페퍼다인, 로욜라 메리마운트, 채프만, 칼폴리,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와 롱비치, 풀러튼 총 12개 대학의 한인학생회가 연합한 단체이다. 젊음이 갖는 맨파워가 장점이다. 또한, 소셜네트웍(SNS)을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에는 ‘총대’와 같은 자발적인 참여 대학생 연합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김 회장은 “최근 K-팝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총대 회원들이 농심과 해시태그를 이용한 컵라면 홍보를 시도하고 있다. 풍부한 인적자원과 네트웍으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총대의 설립목적은 가장 먼저 각기 다른 학교에 재학중인 한인학생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후배들을 한인사회와 연결시켜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깨닫게 해 한인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 타 커뮤니티 친구들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알려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총대 연례행사 중 최대 인원이 참가하는 ‘KASA 댄스-오프’가 오는 20일 오후 9시부터 LA다운타운 벨라스코(1050 S. Hill St.)에서 열린다. 학교 대항 댄스 경연로 학생들의 단합과 단결을 보여주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대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sckc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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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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