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우창숙)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총영사관 내 전시실에서 국민 교육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요셉 한국학교 조신숙 교장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미선 전 이사장에게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국민교육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은 교육 전 분야에 걸쳐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국민교육 발전을 위해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한 교육 관련자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33년동안 한글학교 교장으로 한국의 뿌리 교육에 헌신한 요셉 한국학교 조신숙 교장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한국학교 교장과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한국학교 발전과 우리 문화 예술을 알리기에 힘쓴 이미선 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전수되었다.

조신숙 교장은 "교사의 길을 걸으면서 학생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혼자힘이 아닌 가족들의 응원과 주변 분들의 도움 덕택이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전 이사장은 "한인사회 봉사를 시작하며 중요하지 않은 단체가 없지만 그중에서도 한국학교를 위해 봉사했던 시간들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김지민 부총영사,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한희영 회장, 송지은 부회장과 임원진,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윤구 회장 등 약 40여명이 함께했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