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난 음악성 갖춘 차세대 주역들 한자리에

본보 주최 ‘제15회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시상식 및 음악회가 10일 쿠퍼티노 디엔자 칼리지 뮤직홀에서 열렸다. 지난 10월13일 실시한 제15회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입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 및 기념 음악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부문 디비젼별 입상자들에게 상장등이 수여됐으며 시상식 후 이어진 ‘청소년 음악회’에서는 총 21명의 입상자 중 각 부문 별 1위를 차지한 6명의 수상자들이 디앤자 뮤직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가주 음악 영재들의 산실 본보 주최 ‘제15회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시상식 및 음악회가 10일 쿠퍼티노 디엔자 칼리지 뮤직홀에서 열렸다.
지난 10월13일 실시한 제15회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입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 및 기념 음악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음악회를 감상했다.
본보 강승태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관계자분들과 공정한 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심사위원분들, 특히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끊임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면서 “입상자들은 오늘을 계기로 더욱 용기를 얻어 차세대 음악 주역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본보 강승태 지사장은 이날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부문 디비젼별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시상식 후 이어진 ‘청소년 음악회’에서는 총 21명의 입상자 중 각 부문 별 1위를 차지한 6명의 수상자들이 디앤자 뮤직홀 무대에 올랐다. 연주자들은 경연에서의 부담감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관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비올라 부문 A 디비전에서 1등을 차지한 강민지 양이 10일 열린 연주회에서 솜씨를 뽐내고 있다.
본 대회는 올해부터 초,중,고 구분없이 6세부터 11세까지 저학년 그룹인 디비젼 A와 12세부터 18세까지 고학년 그룹인 디비젼 B로 나뉘어 치뤄졌다.
디비젼 A에서 비올라 부문 1등을 수상한 강민지(9, Springer Elementary School)양은 비올라를 시작한지 채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 1등 수상자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안정된 연주를 보여주었다. 또한 디비젼 A 피아노 부문 1등을 수상한 아니카 반다르카르(11, Kennedy Middle School)는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이었는가 하는 질문에 “음악을 이해하고 해석하여 연주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디비젼 B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한 류은비(12, Claire Lilienthal Alternative School)의 쇼팽 폴로네이즈와 비올라 부문 1위 빌레몬 왕(15, The King’s Academy)의 바흐 연주를 비롯 연주자들의 수준높은 연주로 청중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에게 “테크닉보다 음악을 완전히 이해하고 연주하는 음악성에 더 점수를 주었다”고 밝히며 테크닉과 음악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북가주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는 참가자격을 넓힌 후 한인 외 타민족 학생들의 참가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회 입상후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명실공히 차세대 음악 주역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김소형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