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비전 합창단(지휘 조현종)이 지난 3일(토) 오후 7시 한빛 장로교회(담임 심용섭 목사)에서 창단음악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선을 보였다. 약 250여명의 청중들이 모여 비전 합창단의 창단을 축하했으며, 단원들은 조현종 지휘자와 이미경씨의 반주에 맞추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공개 했다.
합창단은 미국국가와 애국가를 시작으로 The Prayer, Mother of Mine, 사랑을 위하여, 가곡 메들리를 1부에 공연했으며, 테너 조나단 오의 Bach Magnificat의 'Deposuit Potentes' , 파올로 토스티의 'Non t'amp Piu' 솔로가 이어졌다. 이어 바로 이어진 2부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에델바이스', '도레미', 'Bridge over Troubled', '광야에 들린 구리' 를 불렀다. 청중들의 환호와 앵콜 요청에 합창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나 주께 기도 드리리' 등을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현종 지휘자는 "단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 창단 음악회를 위해 준비해 왔다. 비전 합창단이 창단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걸을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으며,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윤구 회장은 "오늘 공연을 축하하며, 고단한 이민생활에 시원한 청량제의 역할과 행복을 나누어 주는 귀한 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전 합창단은 일년전 창단해 지휘자 조현종씨를 필두로 반주 이미경, 변청광 총무 외에 45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한국학교 강당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입단 문의는 변청광총무(916-420-4964)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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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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