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중간선거…각 투표소서 일제히 실시
▶ 뉴저지 3선거구 앤디 김 후보 당락 주목

20년 만의 한인 연방하원의원 당선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 민주당 후보(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일 남부 뉴 저지 패밀리메디컬센터에서 열린 신생아 탄생 축하 행사(baby shower)를 찾아 유권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앤디 김 후보 선거본부>
최초 한인 팰팍시장 배출 여부도 관심
결전의 날이 밝았다. 수개월간 한인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뉴욕 및 뉴저지 중간선거’가 마침내 6일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 도전하는 앤디 김 민주당 후보의 당락 여부이다.
김 후보는 현재 ‘트럼프 신봉자’로 꼽히는 공화당 소속 현 의원인 톰 맥아더 의원과 초박빙 승부를 펼치며 미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신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맥아더 의원에 2%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확률도 앤디 김이 54.8%로 맥아더(45.2%)에 리하고 있다.
한 달 전 맥아더가 모든 지표에서 앞서던 것에 비하면 앤디 김이 급속도로 약진한 상황이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한인으로는 미동부 최초이자 1998년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의 연방의회에 진출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맥아더 의원의 저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이날 투표 결과에 한인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뉴저지 최대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팍에서 최초의 한인 시장이 탄생할 건지 여부이다.
전문가들은 크리스 정 민주당 후보의 승리 여부는 한인 유권자들의 손에 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팰팍 전체 유권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한인들이 얼마나 많이 투표장에 가느냐가 정 후보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저지에서는 이와함께 시의원 선거에 11명이 출마한 상태이다.
팰팍의 이종철/폴김(이상 민주), 김재연(공화) 후보를 비롯 릿지필드 데니스 심(민주), 잉글우드클립스 지미 송(민주), 박명근(공화), 레오니아 벤자민 최(민주), 클로스터 재니 정(민주), 듀몬트 지미 채(민주), 하워스 크리스틴 박(공화), 오라델 미리암 유(민주) 등이 출마한다. 이 중 팰팍과 잉글우드클립스는 한인 후보간 대결을 펼친다. 미리암 유 오라델 시의원은 경쟁자가 없어 당선이 이미 확정됐다.
아울러 뉴저지 교육위원 선거에는 총 11명의 한인이 출마한 가운데 팰팍 교육위원 선거가 최대 격전지다. 티모시 양, 민은영, 이현진, 민석준 등 한인 4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출마했다.
뉴욕에서는 주지사 선거 등이 열리는 가운데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3선 가능 여부 등이 관심사다. 주하원 40선거구의 론 김 의원의 4선 달성 여부도 한인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과 존 리우 민주당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는 주상원 11선거구 결과 역시 관심사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