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 선거(11월6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을 비롯한 중부 뉴저지 거주민들이 접한 첨예한 이슈 3건을 정리해 본다.
▲재산세(Property tax)
뉴저지, 특히 중부 북부 뉴저지 거주자들은 지난 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밀어붙여 “밀실” 통과를 한 “세제개편”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지역 거의 모든 주택세(Property tax)가 1만 달러를 넘고 있는데 세금 혜택은 1만 달러로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북부 에디슨 지역의 경우, 새로 건축된 주택은 2만에서 2만5.000달러의 주택세가 부과되는데 새로운 세법으로 인해 1만 달러만 세금 혜택을 받고 1만-1만5,000달러를 고스란히 주택 소유자 주머니에서 내야한다. 이 세법은 주택 비소유자 렌트비 상승도 의미한다. 건물주들이 세금 부담을 세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Immigration)
전국에서 가장 이민자의 분포가 높은 주 중하나인 뉴저지주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반이민 정책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공화당이 이번 중간 선거에서 다수당을 유지할 경우, 반 이민 정서는 더욱 거세지고 각종 반이민법도 우후죽순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Health care)
현재 80만 명의 뉴저지 거주민들이 오바마 케어 혜택을 받고 있다. 50만 명은 정부 보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30만 명은 개인이 돈을 내는 의료보험에 가입을 하고 있는데 만일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의료개혁” 법이 통과 하면 보험료가 최소 2배가 오를 것이며 최소한 47만 명이 보험 혜택을 잃게 되거나 프리미엄을 훨씬 더 지불해야 된다.
전반적으로 이번 중간선거는 이념의 싸움으로 변질돼가는 양상이다. 실제 주민들의 안위 보다는 각 정당, 정치인들의 이념이 선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소수계 특히 이민자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입장에서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밖에 표현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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