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지사 후보들이 버스 투어로 표심을 잡고 있다. 존 콕스 공화당 후보가 1일 새크라멘토에서 버스투어 시작 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AP]
존 콕스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F크로니클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발레호에서 버스투어를 시작한 콕스 후보는 “개빈 뉴섬 민주당 후보가 완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에 게의치 않는다”면서 “가주 주민들이 다른 것을 원한다는 것을 100%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주 무당파기관인 버클리 IG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은 뉴섬 58%, 콕스 40%이며 부동층은 단지 2%에 불과했다. 현재 버스투어 중인 뉴섬은 6월 예비선거 이후 모든 여론조사에서 콕스에게 선두를 빼앗긴 적이 없다.
콕스는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은 막바지에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1982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당시 흑인 후보였던 탐 브래들리(Tom Bradley)가 여론조사에서 앞섰지만 실제 개표결과 백인 후보에 패했던 역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여론조사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직면한 투쟁 수준의 생활을 과소평가했다”면서 “삶을 감당하기 위해 2-3개 직업을 갖는 이같은 상황은 개빈 뉴섬 같은 정치계급이 당선되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스투어중인 개빈 뉴섬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31일 새크라멘토에서 언론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AP]
한편 캐러밴 이민행렬을 두고 뉴섬은 멕시코 국경에 파견한 주방위군 400명을 철수하라는 입장이나 콕스는 주둔 유지를 고수하고 있다.
6월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지지에 힘입어 2위에 올랐던 콕스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마지막 기간에도 중서부 및 남부주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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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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