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나성영락교회에서 2018 시니어 감사축제를 갖는 늘푸른대학 정민석(왼쪽부터) 간사, 박인수 학장, 스텔라 박 명상요가 지도자.
“주변 사람, 이웃들과 함께 오세요”
나성영락 늘푸른대학(학장 박인수)이 YNOT커뮤니티서비스(이사장 조 윤), LA정신건강국과 공동 주관하는 2018년 시니어 감사 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나성영락교회 체육관(1721 N. Broadway)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우울증에 걸리고도 자각하지 못한 채 생활하는 시니어들에게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돼었다.
박인수 학장은“노인치매의 큰 원인 중 하나가 우울증인데 시니어의 경우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 개인이나 주변사람들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음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축제는 평소와 다른 행동, 반응을 보이는 이들을 집 밖으로 끌어내 건강한 마음을 갖게 하자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우울증의 증상은 모든 것에 대한 비관, 슬픔, 과민 반응, 피로감 또는 에너지 고갈 등이 있고 무력감과 자기 이미지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또 우울증에 걸리면 스스로 무시하거나 숨기며 어떤 행동들을 반복하게 된다.
정민석 간사는“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오뚜기 컵라면(6개 묶음)과 로스힐스 메모리얼 팍이 제공하는 선물가방을 선착순 300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라며“주위를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 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유희자국악연구소의‘난타공연’과‘부채춤 공연’, 조만철 정신과전문의의‘노년기 정신건강 강좌’요가명상지도자 스텔라 박씨의‘나를 위한 명상’으로 진행된다. 또, 10달러 상당의 점심 식사와 간식, 선물 등이 제공된다.
늘푸른대학에서 명상과 요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스텔라 박씨는“불행의 원인은 현재에 살지 않고 과거나 미래를 오가며 후회하고 불안, 초조해하기 때문”이라며“명상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입장은 무료이며 노인 아파트 일부 지역에서 늘푸른대학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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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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