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눈동자 모양으로 빛나고 있는 세일즈포스타워 LED 설치조형물. [사진 SF크로니클]
핼로윈을 맞아 샌프란시스코의 세일즈포스 타워에서 특별한 조명 쇼를 선보였다.
31일 밤 세일즈포스 타워 꼭대기에 위치한 LED 설치조형물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악신 ‘사우론’의 불타는 눈 모양으로 빛났다.
동명의 판타지 소설이 원작인 반지의제왕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부작 영화로 만들어졌다. 반지의제왕 팬들이 온라인으로 세일즈포스 측에 핼로윈 밤 사우론의 눈 형상의 조명쇼를 시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을 실시, 11,000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눈은 높은 탑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이날 세일즈포스 타워는 영화 속의 탑 ‘바랏두르’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같은 날 산호세에서는 총격으로 10대 청소년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밤 10시께 세븐트리즈 커뮤니티센터 부근에서 소녀 2명이 총에 맞아 다친 채 발견됐으며, 근방 피스타치오 드라이브 부근에서 다른 한 명이 총상을 입고 발견됐다. 피해 청소년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인 행방과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밤 사이 사우스베이 각지에서는 난폭 운전자들의 ‘사이드쇼’ 곡예주행도 잇따라 경찰이 단속을 실시했다.
기쉬 로드, 오클랜드 로드, 센터 로드 등에서 사이드쇼가 벌어져 차량 한 대가 압수 조치됐고 한 명이 구속됐다. 또 최소 3명에 소환장이 발부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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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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