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반트럼프 진영을 타깃으로 한 '폭발물 소포' 사건 용의자 시저 세이약(Cesar Sayoc, 56)이 'UC버클리 도서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기록이 포착돼 30일 UC버클리가 교내 안전검사를 실시했다.
UC버클리 경찰 대변인인 닉 에르난데스는 "세이약이 'UC버클리 도서관'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지만 교내 경찰국은 폭탄물 감지견을 동원해 모든 우편물을 검사했다"고 전했다.
버클리 캠퍼스 관계자는 "학교 내 폭발물이 전달됐다고 의심되는 어떠한 사항도 없었다"면서 "교내 보안국은 도서관 시설에 추가 보안장치를 했다"고 밝혔다. 캠퍼스 경찰 또한 교내 경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세이약은 지난달 22일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를 시작으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민주당 후원 억만장자 톰 스테이어, 연방상원의원 카밀라 해리스 등에 폭발물 소포를 잇따라 보내 26일 체포됐다.
최근 플로리다의 피자 배달원으로 일했던 그는 열렬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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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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