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클 아레나. [사진 SF크로니클]
내년 시즌부터 10억달러짜리 SF의 체이스 센터로 홈구장을 옮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오라클 아레나의 소유주인 오클랜드시와 알라메다 카운티에 4천만달러의 부채를 갚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워리어스와 오클랜드시 및 알라메다 카운티 사이의 중재자인 레베카 웨스터필드는 29일 워리어스가 오클랜드를 떠난 후에도 약 4천만달러를 오라클 아레나 측에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리어스 측은 웨스터필드의 해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워리어스는 1996년부터 20년 계약으로 오라클 아레나를 임대해 왔으며 1억 5천만달러의 아레나 보수비용을 30년 기한으로 매해 750만달러씩 갚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양측의 주장은 워리어스가 20년 계약이 끝난 2016년 이후에도 올해까지 오라클 아레나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했다.
오클랜드시와 알라메다 카운티를 대표하는 로펌인 ‘케커, 반네스트 & 피터스’의 다니엘 퍼셀은 “양자 사이의 딜을 재계약 하려는 워리어스의 시도는 사실발생 이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4천만달러 지불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워리어스가 SF의 체이스 센터로 옮긴 후에도 오라클 아레나는 콘서트나 이벤트 장소로 단기대여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4년 동안 NBA 결승전에 4번 올라가 3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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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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