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 출연한다.

(한국시간) 25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전혜빈은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왜 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 캐스팅 돼 최종 일정을 조율 중이다.

'왜 그래 풍상씨'는 '소문난 칠공주'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와 가족의 문제를 다룬다. 유준상, 이시영이 남녀 주인공으로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혜빈은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 중 한 명인 이정상 역을 맡았다. 이정상은 이화상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로 똑똑하고 논리적이며,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다. 대학병원 의사로 의대에서 만난 동기 남자와 오랜 연애 후 결혼하려 하지만, 남자 집안의 반대로 아픔을 겪게 된다. 이후 또 다른 사랑에 빠지면서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는 이화상 역으로 출연을 검토 중인 이시영이 출연 여부를 확정하면, 극에서 자매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정상, 이화상은 이 작품의 여주인공이다.

전혜빈은 이번 드라마로 2017년 SBS 드라마 '조작' 이후 햇수로 2년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지난 8월 종영한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특별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이보다 앞서 3월에는 공개된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현승 감독이 연출하고 정태우, 김민준, 오광록 등이 출연한 영화 '죽도 서핑 다이어리'에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9년 드라마, 스크린으로 팬들과 만날 전혜빈.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왜 그래 풍상씨'는 2019년 1월 방송 예정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