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크라운 하이츠에 럭셔리 렌트용 아파트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사진은 이번 달 입주를 시작하는 409 Eastern Parkway 아파트.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에 럭셔리 아파트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크라운하이츠는 1991년 흑인들과 유대인 사이에서 발생한 인종적 갈등으로 폭동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지난 10여년동안 새로운 부동산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2014년에는 341 Eastern Parkway에 8층 높이의 럭셔리 아파트 건물이 들어서면서 크라운하이츠의 변화를 예고했다.
2017년에는 120개 유닛이 있는 8층 높이의 ‘Dean' 아파트가 완공됐다.
또한 이번 달에는 409 Eastern Parkway에 12층 높이에 186개 유닛이 있는 렌트용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애완동물 스파에서부터 홈 오피스, 옥상 덱에 이르기까지 각종 부대시설을 세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월세는 1베드룸의 경우 2,600달러부터, 2베드룸은 3,700달러부터 시작한다.
Saint Johns' Place에도 ‘Frederick'과 ’Olmstead'라는 빨간색 벽돌 아파트 건물이 들어섰다. 이 건물 1베드룸 유닛의 평균 월세는 3,500달러다.
스트릿이지 닷컴에 따르면 크라운하이츠 지역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약 2,300달러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크라운하이츠의 새 아파트 월세는 인근 아파트 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브루클린 다운타운에 비해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크라운하이츠의 일부 주민들은 동네에 새로운 아파트가 생겨나고 ‘스타벅스’ 커피샵이 들어서는데 대해 “렌트비를 비롯한 각종 생활비 인상을 야기한다”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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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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