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로윈 파티서 총격 4명 사상
▶ 파업 호텔노동자 40여 명 연행
일요일 아침 소노마카운티에서 셰리프 순찰차가 용의자를 추격하던 도중 가정집을 들이받았다.
14일 오전 5시께 보데가 베이 부근 1번하이웨이 600블락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셰리프 순찰차는 시속 90마일 이상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추격 중에 있었다고 소노마카운티 셰리프국은 밝혔다.
차량에 탑승한 셰리프 경관 2명은 가정집에 충돌한 뒤 집에 거주하던 이들과 함께 빠져나왔으며 곧 차량과 집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가정집에 거주하던 이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경관 한 명이 다쳐 병원에서 회복중이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이스트팔로알토에서는 총격이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44분께 펄가스 애비뉴 25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 총에 맞은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2명이 다쳤다.
펄가스애비뉴 상업지구 뒷편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 참가한 이들은 서로 시비가 붙어 싸움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으며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제보 (650)853-7249(이스트팔로알토 리디아 카르도자 형사) 또는 (650)409-6792(익명제보).
금요일 저녁에는 SF 시내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던 매리엇 호텔 노동자들이 대거 경찰에 연행됐다.
베이지역 호텔노동자연합 ‘Unite Here Local 2’의 주도 하에 호텔 노동자 수백 명은 4가와 미션 스트릿에 위치한 매리엇 마퀴스 호텔 앞에서 오후 6시께까지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 지시에 불응한 혐의로 4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매리엇 인터내셔널 측과의 새 계약 협상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근로 조건 개선 및 임금 상승을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파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에는 SF 시내에 위치한 매리엇 소유 7개 호텔에서 노동자 2,500여 명이 일대 파업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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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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