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측이 무임승차 문제 해결을 위해 무임승차 단속반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7일 바트 이사회는 기존 단속반 47명에 10명을 증원해 운영하는 안에 투표를 실시해 찬성 7, 반대 2로 가결시켰다.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이뤄진 무임승차 단속에서 적발된 3,813명 가운데 47%는 흑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임승차자 가운데 백인은 18%, 라틴계는 15%, 아시안은 4%를 차지했다.
2015년 실시된 조사에서 바트 이용객 가운데 흑인은 12%, 백인은 44%, 라틴계는 18%였으며 아시안은 23%였다.
바트 대변인은 단속반이 특정 인종에 치우친 단속을 벌였다는 증거가 없으며 카메라 영상 분석을 실시한 감사관 또한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SF크로니클은 바트 이용금지 조치를 당한 이들의 3분의 2는 흑인이었다며 인종 프로파일링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단속반에 적발된 이들 가운데 10% 가량인 390명만이 벌금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를로스 로하스 바트 경찰국장은 벌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세금환급금에서 차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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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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