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박물관 건립 추진할 둥지 오픈”
▶ 입구 현판 설치,후원자에 감사패 전달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사무실 오픈 하우스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한일 대표, 이성도 영사, 김순란 이사장, 정은경 관장, 이석찬 회장, 존 허, 이종혁 박물관 건립 추진 위원, 강승구 회장.
오클랜드 레이크 메릿옆에 사무실을 마련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이 29일 오픈 행사를 가졌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은 2014년부터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민사 강연, 영상 인터뷰, 출판, 자료전시’등 사업을 해 왔으며 지난 6월 18일 오클랜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날 오픈 하우스를 갖게 됐다.
정은경 관장은 “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남긴 한인들의 발자취를 찾고 기록 보존하는 작업을 해 온 한인박물관이 따뜻한 보금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혼자 기억하면 옛 이야기 이지만 함께 기억하면 역사”라면서 2-3세대에게 물려줄수 있는 한인 박물관이 건립 될 수 있도록 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을 요청했다.
이성도 SF 영사는 축사를 통해 “장인환,전명운 의사 의거등 샌프란시스코의 지난 역사를 기억하지 않으면 잘못된 역사가 반복된다”면서 “한인 박물관이 이름 없는 선조까지 역사의 한줄로 채워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석찬 회장(미주 한인회 서남부 연합회)은 “미주 한인이민 역사의 출발지인 샌프란시스코에 한인 2세들의 정체성에 도움을 줄수 있는 박물관 건립이 조속히 다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과 구글의 잘못된 독도 지도 표기를 바로 잡기위한 “독도이름찾기 서명운동’ 등을 소개하면서 동포들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현씨 사회로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정승덕 평통회장, 강승구 SF 한인회장의 축사와 윤행자 북가주 광복회장, 홍선표 박사(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 서해성 작가(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있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박물관 후원에 앞장서 온 김한일 대표와 이석찬 회장, 건물을 마련 해준 윤행자 북가주 광복회장에게 감사패 전달도 있었다. 그리고 한인박물관에 자원 봉사자로 일해온 정요한씨의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와 전명운 의사, 윌로우스 노백린 장군등을 통해 받은 소감 발표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 박물관이 5년여만에 마련한 사무실 벽면에는 여러 이민 역사 사진과 그림을 전시하고 있으며 입구에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현판도 설치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와 중가주 지역 한인들의 독립 활동 유적을 찾아볼수 있는 ’사적지 지도’를 발간,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 기념재단의 류기원 회장과 김순란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 김용옥 호남 향우회장, 이진희 상항지역 평통 간사, 조종애 글로벌 어린이 재단 샌프란시스코 지부장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물관 사무실 주소: 1805 3rd Ave.Oakland. CA 94606.
▲연락: (650)630-2860.sfkam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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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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