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산파블로에서는 경찰이 검문을 위해 멈춰세운 차량의 운전자가 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8일 오후 12시10분께 콘트라코스타 애비뉴 1400블락 부근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순찰 중인 경관들이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달고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해 검문을 시도했다.
차량이 멈춰서자 경관들이 순찰차에서 내려 접근했을 때 차량 안에서 총성이 일었다. 그런 뒤 멈춘 차량은 앞으로 미끄러지며 주차된 다른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다.
멈춘 차량에는 운전자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스스로 머리에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관들이 CPR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됐다.
남성이 고의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인지 실수로 발사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같은 날 SF에서는 칼트레인 선로에 진입한 차량이 기차에 치일 뻔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8시께 16번가와 7번가 부근 선로에 한 차량이 진입하며 접근하던 칼트레인 289번 기차가 충돌 직전 멈춰섰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약 1시간 지연됐다. 차량이 선로에 진입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열차의 급정거로 부상당한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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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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