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휴매나, 사운드패스 체결에 이어 급성장세 지속
시애틀지역 한인의료단체 시애틀 메디칼 그룹(SMG)이 전국 최대 건강보험 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Healthcare)와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SMG와 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렌튼의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협업 킥오프 행사를 갖고 한인 및 소수계 건강보험 에이전트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당부했다. SMG와 유나이티드는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1년여간 협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칼 그룹은 독립계약직 의사협회인 IPA(Independent Practice Association)를 지칭한다. 현재의 미국 의료시스템 하에선 개별 의사가 보험사와 직접 지정계약을 맺지 못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IPA를 결성, 의사와 보험사, 의사와 병원을 연결해준다. 또 개별의사들을 대리해 보험사와는 지정 계약을, 병원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SMG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한인 의료단체인 서울 메디칼 그룹(대표 차민영)의 시애틀 지부로 지난해 8월 서북미 지역 최대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휴매나 보험 및 사운드패스에 이어 이번에 유나이티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그 동안의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MG는 연방당국으로부터 5스타, 유나이티드는 4.5 스타를 각각 받은 우수 기관이어서 이들의 업무협약에 따라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한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서울 메디컬 그룹(LA)의 행크 이 부사장을 비롯해 SMG 소속 의사들이 대부분 참석했고, 유나이티드 측에서도 메디케어 부문 서부지역 담담 크리스틴 르베이 부사장과 워싱턴주 판매 총괄 책임자 게이디 매스텔라노도 참석해 SMG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인 및 소수계 커뮤니티 시장 공략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의 모기업인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은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전국적으로 4,545만명에 달했으며 워싱턴주 보험시장도 30%를 점유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SMG의 주봉익 CEO는 “유나이티드와의 업무협약으로 SMG는 의료계 메이저 플레이어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며 유나이티드 가입 한인들이 보험 플랜을 바꿔야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호 CFO도 “해당분야의 선두를 달리는 두 단체가 협력함으로써 미래의 기대가 크다. 이 파트너쉽이 한인 및 다른 소수계 커뮤니티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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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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