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 계속되는 경제붐으로 사상 최초로 400만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8월 주정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 사이 가장 높은 경제발전으로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일자리가 사상 최초로 4백만을 넘어섰다.
비콘 이코노믹스의 경제전문가 로버트 클라인헨츠는 이와 같은 놀라운 경제발전은 테크놀로지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주 EDD 자료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이스트베이, SF 메트로 지역 모두 8월에 12,9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데 기여했으며 16개월 연속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베이에 5,600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2,500개, SF와 산마테오 카운티에 2,3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401만개의 일자리는 지금까지 가장 일자리가 많았던 2000년 12월보다 397,700개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것은 높은 주택가격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이다. 그러나 주택문제는 여전히 이 지역의 경제발전에 장애로 남아 있다.
팔로알토에서 경제연구소를 운영하는 스테픈 레비는 최근의 쿠퍼티노 발코 몰의 2,500-3,000세대 주택건설계획과 산호세시의 고밀도 건물 건축계획 등 주택난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경제발전에 고무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캘리포니아 전체에 44,800개의 일자리가 생겼는데 그중 26%가 베이지역에서 생겨났다. 실업률 역시 매우 낮아 1976년 이래 가장 낮은 4.2%대를 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특히 베이지역의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SF 카운티는 3%의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테크놀로지와 의료관련업이 가장 큰 성장을 보였고 정부관련 일자리는 감소된 반면, 이스트베이의 경우 정부관련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F와 산마테오 카운티는 건설부문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주택난과 교통난에도 불구하고 경제발전지역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그 증거로 노동력의 증가를 제시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노동력은 1년 전에 비해 11,100명, 즉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F는 작년대비 그대로이고 이스트베이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임금고용자수는 3.8%, SF 카운티는 2.1%, 이스트베이는 1.8% 증가해 전국평균 1.6%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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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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