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트랜스베이 트랜짓센터의 구조물에 이상이 발견돼 터미널이 폐쇄됐다.
25일 오전 터미널 3층 천장을 받치는 강철 기둥 중 하나에 금이 간 것이 확인되며 이날 오후 4시반께 시에서 터미널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터미널이 폐쇄되며 아래쪽을 지나는 미션 스트릿과 하워드 스트릿 사이 프리몬트 스트릿 구간이 역시 폐쇄됐다.
트랜스베이 공동 교통위원회(TJPA) 마크 자바네 위원장은 이 문제가 한 기둥에만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다른 십여 개 기둥들에도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기둥에 금이 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주 17만 여 명이 참석하는 세일즈포스 연례 컨벤션 ‘드림포스’의 개최로 인근 도로들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적 도로 폐쇄로 운전자들의 불편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트랜짓센터 공사 기간동안 이용됐던 간이 터미널에서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바트 측은 운행 가능 차량을 모두 동원해 평상시보다 약 20대 많은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TJPA 위원을 맡고 있는 제인 김 SF 시의원은 터미널 폐쇄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10년 가까운 공사 기간 20억달러 가량이 소요된 SF 트랜스베이 터미널은 개장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옥상 공원의 바닥재가 손상되는 등 연이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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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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