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공립초등학교 추첨배정제도를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다.
SF 학교위원이자 제6지구 슈퍼바이저 후보로 나선 매트 하니는 “그동안 초등학교를 추첨으로 배정하는 제도는 당초 목표와 어긋나고 많은 학부모들의 불평을 초래했으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 추첨배정제도는 학부모들이 유아원을 마친 자녀들의 공립초등학교 입학을 로터리 배정방식을 통해 결정하고 있는데, 하니 후보는 현 제도가 학부모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형평성도 투명성도 없으며 학교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와 다른 두 명의 위원회 위원들은 현 제도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제도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여 몇 개의 학교 중에서 자녀를 입학시킬 학교를 선택하자는 것이다.
학부모 대표인 테레사 아리아가는 이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현 제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찬반이 갈라져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일부 학부모들은 현 제도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또 어떤 학부모들은 현 제도가 학교순위를 정하는 것이 어려우며 입학원서를 제출하는 과정도 복잡하고 어려워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제안은 이번 주 학교위원회에 소개됐고 가을에 투표를 하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투표에서 통과가 되더라도 실제 시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학부모들의 의견수렴과 시행방법 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며 그 시간은 약 3년 정도 걸린다
하니 후보는 현 교육제도는 효과성과 공정성 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번 제안은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첫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김경섭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